사회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나라가 핀란드. 그럼 한국은?

jayjean 2009. 10. 26. 14:01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84&articleid=2009102610262636901&newssetid=511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나라로 핀란드가 꼽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한 올해 '레가툼 번영 지수'에 따르면 핀란드가 재정적으로는 물론, 민주주의와 통치력 등 질적으로도 가장 풍요로운 나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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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0위권에 든 나라 가운데 80%는 북미와 유럽대륙 국가들이었고, 이중 미국이 영국과 독일, 프랑스보다 높은 9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영국 런던 소재 싱크탱크인 레가툼 그룹은 순위를 매기는 데 있어 물질적인 부(富)뿐 아니라 건강과 자유, 안보, 정치적 지배력 등 질적인 면을 고루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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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격언이 무색하게 이번 조사에서는 빈국일수록 돈이 만족감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근데 한국은 몇위?
연합뉴스는 ft.com 기사 베끼고, 신문사들은 연합뉴스를 베끼고...
정작 읽고나서 궁금해 할 한국이 몇 위 인지는 나오지도 않고....
완전히 날로 먹는 기자들인게지.

내가 찾아봐도 한 20분 만에 찾겠구만.
26위인데, 순위가 문제가 아니라 순위 항목들이 담고있는 뜻이 참 많구만.

뭣보다도 번역 기사 본문에서
"물질적인 부(富)뿐 아니라 건강과 자유, 안보, 정치적 지배력 등 질적인 면을 고루 고려했다고 밝혔다"라고 지멋대로 번역했지만
내용은 전혀 딴판으로 경제적 풍요 뿐이 아니라 개인이 삶에서 느끼는 풍요로운 점까지 고려한 새로운 성장율 지표가 참조된 것이다.

국민이 살면서 느끼는 안전에 대한 느낌인 'safety'를 국가안보라고 대충 번역한 듯 하고,
주민 자치에 관한 내용인 'governance'를 정치적 지배력으로 대충 번역한 듯 한데,
이 정도면 날로 먹는 정도가 아니라 왜곡 수준이다.

http://www.prosperity.com/country.aspx?id=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