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재활용으로 초저가 NAS 만들기

jayjean 2022. 12. 3. 12:54

새 집으로 이사하며 창고가 생긴데다, 새로 안드로이드 TV를 사고나니 미디어 서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집에 쳐박혀 있더 물건들로 초저가 NAS (Network Attached Storage)  만들기 도전.

 

예전엔 ASUS 공유기에 USB 외장 하드를 물려서 사용했는데, 공유기를 여러대 연결해 쓰다보니 단순 네트웍 드라이브로는 이런저런 제약을 느끼게 되어 방법을 모색.

일단 준비물.

- Raspberry PI 3 (뭘 해볼까하고 설치했다가 특별한 용도를 못 찾아 쳐박아 둔 것)

- 2 A 안정적으로 나오는 USB 전원

- 남는 하드디스크 및 하드 랙

 

구현 방법.

Raspberry PI에 OMV 설치 (https://www.openmediavault.org/)

- Debian Linux에 기반하여 NAS 서비스를 web app으로 제공하는 OS. 2020년에 설치할 때는 Raspbian (https://www.raspbian.org/)을 먼저 설치한 후에  wget으로 omv 설치하고 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아예  iso 파이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올려둔거 같음.

아무튼 설치하고나서 raspberry pi를 공유기에 연결한 다음, 공유기에서 고정 ip를 받도록 설정.

 

 

처음엔 별도 전원이 불필요한 2.5인치 외장 하드도 연결해 보고, 하드 디스크 두 개를 꽂는 하드랙을 연결해 보기도 했으나, 가장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위 사진의 외장 하드 케이스였다. 여기에 PC에 SSD를 붙이며 남아돌게 된 2 TB HDD를 꽂았음.

그런 다음 접속하면 나오는 화면.

 

처음엔 NFS, FTP 서비스를 다 살려뒀는데 안드로이드 TV에서 접속하는데 SMB면 충분한 것 같아 SMB만 살려둠.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 VLC (https://www.videolan.org/vlc/index.ko.html)를 통해 다음과 같이 접속 가능.

 

안드로이드 TV에서도 VLC, MxPlayer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xtech.videoplayer.ad&hl=ko&gl=US), Nova player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org.courville.nova&hl=ko&gl=US)를 사용하여 NAS에 저장된 미디어를 볼 수 있음.

인터페이스는 Nova player가 가장 좋은데 한글 자막 처리가 잘 안되고, 사용 편의성은 Mx Player가 좋은데 지원되지 않는 코덱이 제법 됨. 결국  VLC를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