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

In case of emergency

jayjean 2007. 3. 22. 11:30
수요일, 티비 켜두고 피시질 하다가 abc방송의  "LOST'나 볼까하고 채널을 돌리다 낯익은 장면을 발견하고 즉시 녹화버튼을 눌렀다.
보니까 틀림없는 한국식 결혼식 세트인데 출연자들은 전부 서양배우?
남자배우는 한복을 걸치고 있고...이게 뭔가 했는데.




방송끝나고 abc 홈페이지를 보니 In case of emergency라는 드라마네.
아마 여자 주인공 중 한명이 한국인역할을 하나 보다.

녹화된것을 WMV로 컨버젼하고나니 오디오 코덱이 이상한가 보다. 소리가 이상해졌버렸다.

뭐 대충 한복입은 남자가 한국식 결혼식이 힘드니 어쩌고 하더니, 친구에게 고백하라고 부추긴다.
그 친구가 들어간 집안에는 여자가  한복을 입고 있고 볼에 곤지를 찍은 걸로 봐서 신부인가 본데 고백을 한다고?
아마 어떤일로 한국식 결혼식이 깨져버렸고, 신랑 신부와 이 친구 모두가 잘아는 친구 사이들인가 보다.
(시트콤 프레즈처럼 그런 류의 드라마인듯)

뭐 위로하는 말하고 나니 여자가 남자에게 그 동안 자기에게 너무 잘해줘서 너무 고맙다는 둥 다시 새짝이 지워지는 듯한 분위기.
남자가 고백을 하려는 순간 그녀가 말하길 '그 오랜 기간 동안 잘해주며 섹스를 요구하지 않은 유일한 남자가 너다. 다시 말해서 ,넌 정말 좋은 친구야' 이러면서 김을 빼버리는 코미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