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NOLA (9/2)

jayjean 2007. 9. 12. 15:01
9월 첫째 월요일은 미국 노동절(labor day)이다.
1884년 노동기사단이 뉴욕에서 시가 행진을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정해진 법정 공휴일이다.
우리가 몇 년 전에 되찾은 5.1일 노동절(labour day 또는 may day) 또한 1886년 미국의 시카고의 헤이마켓에서 8시간 노동을 요구하며 벌어진 가두 시위의 희생자들을 기리며 만들어진 날이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메이 데이를 노동절로 기념하는데 정작 사건 발생지인 미국에서는 많은 노동자의 희생이 있었던 그날 보다는, 그 보다 2년전의 축제와도 같았던 시가 행진일을 국경일로 기념하고 있는 것도 냉전시대의 유물이라고 봐야 하겠지?

어쩃든 그 유래와는 무관하게 법정 공휴일이 그리 많지 않은 미국에서 labor day는 중요한 휴일의 하나임엔 틀림없다.
연중 몇번되지 않는 연휴를 맞아 벌써부터 가려고 했던 Loisianna로 떠났다.
9월 1일

차에 달려있던 cd changer가 고장이 나서 이베이에서 싸게 낙찰받은 MP3 헤드유닛을 장착하고 가려고 배송을 기다리다 아까운 토요일 오전을 그냥 집에서 보내버렸다.
오후 2시가 다 되도록 fedex가 안 오길래 포기하고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