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

Saddest thing - Melanie safka

jayjean 2011. 3. 26. 17:41
Ruby tuesday란 곡으로 유명한 melanie safka.
우리나라에서는 saddest thing이란 곡으로 더 알려져 있는데,
연인과의 이별을 슬퍼하는 여인의 마음을 애절한 창법으로 표현하여 아직도 애청곡으로 꼽힌다.

사실 그 가사 내용을 봐서는 애인과의 이별이 아니라,
지금까지 삶의 마지막을 앞둔 사람이 그 동안의 인생과 사랑했던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이
얼마나 슬픈지를 노래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

2006년에 이 가수가 우리나라에 방문을 해서는 TV 출연을 해서 이 노래를 불렀나 보다.


그 후에 2008년 네덜란드 공연에서 이 노래를 부른 것을 누가 유튜브에 올려놨던데,



그녀는 이렇게 얘기한다.

난 언제나 더 늙은 여자가 되고 싶었어요. 그게 뭘 뜻하는지는 몰랐죠.
모든게 그대로고 그저 늙은 걸로 알았어요. 그런데...
내가 16인가 17 살 때 노래를 썼었죠. 그러고는..아마 제 첫 앨범에 들어있었던거 같은데.
몇 년 전에 첨으로 한국엘 갔었어요. 거기서 묻기를 "saddest thin을 부를거죠. 그쵸?" 하더군요.
전 "아뇨? 전 그 노래를 기억도 잘 못하고 해 본적도 없어요" 라고 했죠.
그랬더니 " 아니..댁은 그 노래를 꼭 부르셔야 해요.
왜냐하면 30년 전에 그 노래가 가족이 떨어지는 감정에서 밀접한 부분이 있어  이 그 노래를 듣고 울 정도의 어떤 현상까지 있었어요.
30년간 인기곡이죠."
전 몰랐어요. 그래서 그 나라를 갔을 때 제 노래를 다시 배워야 했어요.
첫 리허설을 시작하고 전 북받쳤어요. 왜냐하면 내가 어떤 말을 했었는지 그 때 첨 알게 되었거든요.
이 노래를 DMZ 비무장지대에서도 부르게 되었었죠.
 
그 뒤에 두번째로 그 나라를 갔을때 저에게 영예롭게도 '평화의 대사' 에 임명해 주더군요.

그러고 2 주가 지난 뒤에 북한을 무장 해제(disarming)하기시작하더군요." (웃음)

아마 2006년의 북한 미사일 발사 사태를 이야기 인듯.
우리에겐 전쟁 위기까지 느끼게 한 미사일 발사 시험 사태인데,
미국인인 그녀에게는 북한에 대한 무장 해제의 시작이라 느껴진 걸 까?

The Saddest Thing - Melanie Safka


And the saddest thing under the sun above
Is to say good-bye to the ones you love
All the things that I have known
Became my life, my very own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안녕이라고 말하는 것
내가 알아왔던 모든 것들,
바로 내 것, 내 인생이었던 것들에게

But before you know you say good-bye
Oh, good time good-bye,
It's time to cry
But I will not weep nor make a scene
Just say, "Thank you, life, for having been"
And the hardest thing under the sun above
Is to say good-bye To the ones you love

하지만, 작별을 말한다는걸 알아차리기도 전에
아 좋은 시간은 안녕
울어야 할 시간
하지만 눈물도 흘리지 않고 요란 떨지도 않겠어
"고마워, 삶이여, 있어줘서" 라고 말할뿐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별을 말하는 것

No I will not weep nor make a scene
I'm gonna say, "Thank you, Life, for having been"
And the loudest cry under the sun above
Is to silent good-bye From the ones you love

하지만 눈물도 흘리지 않고 요란 떨지도 않겠어
"고마워, 삶이여, 있어줘서" 라고 말할뿐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큰 울음소리는
사랑한 사람들과의 조용한 작별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