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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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몽족의 비극’사회 2009. 12. 29. 10:18
오늘자 한겨례 신문 기사.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siapacific/395896.html 타이 정부는 28일 자국 내 몽족 난민 4000여명을 라오스로 강제 송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라오스의 산악지대에 살던 소수 민족인 몽족이 베트남전 과정에서 미국을 도와주었음. 그러다가 미군이 전쟁에서 발을 빼버리고 라오스가 공산화되자 졸지에 반역자 취급을 받게 된 몽족. (인종 청소 식으로 박해받게 된 몽족도 안타깝지만, 외세의 편이되어 자국민들을 살상하는데 앞장선 종족을 아무일 없었다는 듯 그냥 덮고살라고 라오스 정부에 요구할 수도 없는 노릇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민갔지만, 가지못한 대다수는 인근 국가인 태국으로 이주. 난민촌을 만들어서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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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 훈련기 수요가 다시 생기려나?사회 2009. 12. 29. 09:2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2684194라팔 60대가 180억$의 가치가 있을지 여부도 의심스럽거니와 그 가치를 모두 인정해봐야 한국보다 20억$싼 것에 불과 어째...이번 계약에서 군사적인 이면 계약이 상당하는 말이 많던데, 그 중에 혹시 훈련기 사업도?M-346 형상과 인도 일정 관련해서 다소 잡음이 나온다던데, 죽은 자식 불알만지기 했는데 진짜로 살아날 지도 모르겠네.근데 살아나도 좀 문제일거 같은 생각이 듬. 일단, 원전 계약관련 한국 정부 발표는 47조 라고 했지만, WSJ에서는 2백억불 (27조)수준 계약이라고 하니 전체 액수부터가 다소 뻥튀기. http://theenergyco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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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어린이들이 강한 약물을 처방 받는다사회 2009. 12. 22. 14:36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 가난한 집 아이들은 중산층 아이들에 비해 더 많이, 더 독한 항정신성 약물을 처방받는다. http://www.nytimes.com/2009/12/12/health/12medicaid.html?_r=6&hp New federally financed drug research reveals a stark disparity: children covered by Medicaid are given powerful antipsychotic medicines at a rate four times higher than children whose parents have private insurance. And the Medicaid children are more likely to rece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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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나라가 핀란드. 그럼 한국은?사회 2009. 10. 26. 14:01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84&articleid=2009102610262636901&newssetid=511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나라로 핀란드가 꼽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한 올해 '레가툼 번영 지수'에 따르면 핀란드가 재정적으로는 물론, 민주주의와 통치력 등 질적으로도 가장 풍요로운 나라로 선정됐다. ~ 상위 20위권에 든 나라 가운데 80%는 북미와 유럽대륙 국가들이었고, 이중 미국이 영국과 독일, 프랑스보다 높은 9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영국 런던 소재 싱크탱크인 레가툼 그룹은 순위를 매기는 데 있어 물질적인 부(富)뿐 아니라 건강과 자유, 안보, 정치적 지배력 등 질적인 면을 고루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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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joke사회 2009. 9. 23. 09:44
http://stackoverflow.com/questions/234075/what-is-your-best-programmer-joke What is your best programmer joke? When I teach introductory computer science courses, I like to lighten the mood with some humor. Having a sense of fun about the material makes it less frustrating and more memorable, and it's even motivating if the joke requires some technical understanding to 'get it'! I'll start off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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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의 초대형 해파리사회 2009. 7. 20. 11:28
반크란 단체가 열심히 노력한다지만, 독도(다케시마) 라던지 동해 (일본해) 표기 문제는 국가의 홍보력에 달린게 아닌가 싶다. 민간 단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주력이 될 수는 없고, 대통령께서 언급하신 대로 정부의 홍보 역량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문광부의 국정홍보, 뭐 그런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쳐 벌어지는 많은 이슈들을 국가 홍보의 차원에서 볼 줄 알고, 통합해서 관리하는 뭐 그런 역량이 많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한반도 주변 바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그 동안 보이지 않던 아열대 어종이 많이 발견되며, 그 중에서도 대형 해파리가 늘어나 해수욕장 같은데서도 골치란 뉴스가 최근에 종종 나온다. cnn에 그에 관한 대형 해파리 기사가 나왔다. 근데, 기사의 주된 출처가 일본이라 기사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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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끔직한 서양 동화 (?)사회 2009. 6. 29. 15:37
몇 년 전부터인가 디즈니 만화로 잘 알려진 서양의 동화들이 원본을 보면 매우 잔인하고 비교육적이라는 말이 나돌더라.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인터넷 어떤 커뮤니티에 한 사람이 올린 글에 누군가가 아주 단정적으로 그런 글을 올렸더군. "백설 공주 이야기. 그거 원작을 보면 매우 변태적이고 끔직합니다. 근친 상간 이나 근친 살해, 시체 애호 등.." 대략 이런 비슷한 글이었던거 같은데. 아니, 이게 사실이라면 말도 안되는거 아닌가? 권선징악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잔인성이라면야 그 이야기들이 수집되고, 기록된 17세기 문화를 감안하면 이해 안될 것도 아니다. 신화나 구전 설화가 담고있는 metaphor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면 성적 코드가 암시되고 있다고 해도 해석의 문제이니 그렇다고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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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아는 자의 길은 죽음 뿐인가?사회 2009. 5. 26. 23:50
"사람에게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어서는 안 된다.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는 것을 부끄러워한다면 부끄러워할 일이 없을 것이다." 009년 5월 23일 새벽에 죽은 한 남자는 부끄러움에 죽었다. 본인이 몰랐다고 주장해 왔고, 검찰도 한 피의자의 진술 외에 증거를 제시하지도 못했고, 심지어는 그게 진짜 그 피의자가 한 말인지 아니면 매일 같이 스포츠 중계라도 하듯이 수사 브리핑이랍시고 해댄 검찰내 빨대의 작문인지도 모를 그 '의혹'이 부끄러워서가 아니다. 그가 믿어왔고, 이루고자 했던 가치가 조롱받는 현실, 또 그와 같은 길을 갔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로 인해 고생을 겪게하는 현실이 부끄러워서 갔다. 따지고 보면 그가 시국 변론이란걸 처음 맡게된 것도 부끄러움 때문이란다. 민사사건 수임료를 꼭 줘야 하냐고 묻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