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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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nature (9/15)생활 2007. 9. 27. 10:12
1주간의 여름 휴가를 맞아 이번엔 중북부를 향해 출발. 9월 15일 새벽에 austin에서 도착해서 몇시간 자고나서 출발하려니 많이 피곤하지만 10시 쯤에 출발. 이번엔 아무 계획없이 일단은 북쪽으로 출발. 콜로라도 스프링스까지 약 9시간 거리이니 거기를 목표로 일단 출발. 캔사스 (garden city, ks)에서 주저앉음. 9-15 14:02 greenville, tx 0 13.267 $37.13 $2.799 9-15 19:17 derby, ks 423.7 11.51 $32.30 $2.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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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A (9/2)생활 2007. 9. 12. 15:01
9월 첫째 월요일은 미국 노동절(labor day)이다. 1884년 노동기사단이 뉴욕에서 시가 행진을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정해진 법정 공휴일이다. 우리가 몇 년 전에 되찾은 5.1일 노동절(labour day 또는 may day) 또한 1886년 미국의 시카고의 헤이마켓에서 8시간 노동을 요구하며 벌어진 가두 시위의 희생자들을 기리며 만들어진 날이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메이 데이를 노동절로 기념하는데 정작 사건 발생지인 미국에서는 많은 노동자의 희생이 있었던 그날 보다는, 그 보다 2년전의 축제와도 같았던 시가 행진일을 국경일로 기념하고 있는 것도 냉전시대의 유물이라고 봐야 하겠지? 어쩃든 그 유래와는 무관하게 법정 공휴일이 그리 많지 않은 미국에서 labor day는 중요한 휴일의 하나임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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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eclipse of the moon생활 2007. 9. 12. 14:18
지난 8월 28일에 있었던 개기 월식 사진. 밤 뉴스에 이거 예고를 하길래 그 날따라 특별히 10시에 잠자리에 들어서는 새벽 3시 30분에 알람소리에 맞춰 일어났다. 300mm 렌즈에 삼각대 준비하고 patio로 나갔는데, 3:50분부터 시작하는 걸 찍고 보니 거의 보름달이라 어찌나 밝은지 달이 너무 환하게 나오더라. 월식이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리는 것이므로 태양 - 지구 - 달의 순서로 위치하고, 이 때는 달이 보름인 위치이니 당연한 것이긴 하다. 그래서 다시 수동으로 노출을 조정하고 하다보니 4시 10분 경. 월식이 막 진행되고 있다. 4시 13분, 다시 또 노출을 더 줄이고.. 4시 17분 경 1/3이 넘게 가리워졌다. 4시 23분 쯤엔 반이 넘게 가리워 졌다. 4시 36분이 되자 거의 눈에 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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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2007년 덱사스 날씨생활 2007. 8. 19. 15:56
내가 이 동네 할매에게 듣기론 텍사스 날씨는 딱 두가지! very hot! 과 그냥 hot! 뿐이라고 들었는데... 작년 6월 이후론 veru hpt은 뭐 충분히 경험해 본거 같은데.... 한국의(특히 대구의!) 습기많은 후덥지근한 날씨를 잘 아는 나로써는 102도(화씨 온도니까 썹씨로하면 38도 정도?)나 되는 온도도 땡볕만 피하면 그다지 덥지않은 건조한 날씨가 오히려 견디기 쉬운거 같더라. 근데 거의 눈을 보기힘든 이 동네에서 작년과 올 초 겨울엔 눈도 두서너번 오더니, 전형적인 건조기인 3~7월까지 기간 동안 거의 내내 비가 왔었다. 그러다가 8월 초부터 다시 원래 텍사스 날씨를 회복했나 싶더니 이번에 다시 record break temperature 이야기가 일기예보에 나오는거 보니 지구 온난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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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g of Crap생활 2007. 7. 30. 10:30
특가 판매나 세일 정보 등을 알려주는 싸이트 중 하나인 dealspl.us가 개설 1년이 되었다고 행사를 한다고 했다. 그 이름이 bag of crap 이란다. 자기들에게 그다지 필요없는 물건들(crap)을 배송료 $ 5만 내면 보내 준다. 단 무엇이 들어있을지는 받아봐야 아는거고, 받는 사람마다 다른 물건을 받는단다. 뭐 5불 날리는 셈치고 재미로 신청해 봤다. 거의 2주 동안 아무런 배송 정보도 없더니 우편함에 들어가 있다. 작은 봉투에 들어있는 걸로 봐서 무슨 USB 메모리 같은게 있을려나? 생각하며 집에 와서 열어봤다. ...."젠장..." 천인형 열쇠고리와 볼펜 한자루다. 이건 뭐 한 $2 짜리나 되려나? 당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낯익은 글씨들이 보인다. 허..한국 브랜드인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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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y에서 불량품 교환하기생활 2007. 7. 6. 03:39
6월 18일에 ebay의 J&K camera라는 데서 nikon D80을 질렀다고 아래에 올렸다. 보통 ebay에서 물건을 사면 입금이 확인된 후 배송하고 tracking information을 보내준다. 그 과정에 질문 사항 이나 문제에 대한 논의는 email로 보통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 놈들은 희한하게 입금했는데도 이틀이 되었는데 배송했다는 소식이 없다. 그래서 전화를 해 보았더니사용자 confirmation이 되야 하기 때문에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단다. 더 가관인것은 confirmation이라는게 전화번호와 이름 확인하는 걸로 끝이고, 나머지 통화는 추가 배터리, 워런티 같은 것을 사라고 권하는 거다. 다 필요없다고 했더니 자꾸 진짜냐고 물어보고는 20일 오후에 보내준단다. 특별 프로모션으로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