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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y moore를 추모하며음악/영화 2011. 2. 7. 21:59
아일랜드 출신 기타리스트 gary moore가 스페인의 호텔방에서 자다가 죽었다고.
올해 59세라니 우리 나이로 환갑인데...
http://www.bbc.co.uk/6music/news/20110207_garymoore.shtml
Gary moore의 thin lizzy 시절 리더이던 Eric bell이 그를 추모하면서
"일년 전까지만 해도 꽤 자주 만났죠. 그는 아주 강한 남자 였어요.
그는 모든 종류의 약물을 멀리했는데 단지 나와 기네스만 몇 병 마셨죠. 그래서 꽤 건강한 편이었죠."
rock & blues 기타리스트 Gary moore가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다 58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그는 북 아일랜드에서 태어났고 6살때부터 연주를 시작했으며 몇 년 후 eric bell을 만났다.
"그는 내 최고 친구였죠. 그가 11살 때 만났는데 어느 밤에 그가 연주하는 걸 보고 바로 친구가 되었어요"
Eric은 gary의 기타에 대한 열정이 그를 가장 감동시켰다고 한다.
"그는 음악에 엄청나게 빠져있었고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노력하는 뮤지션이었죠.
그는 음악만을 위해 살았어요"
어린 시절 친구인 Eric과 함께 결성한 Thin lizzy를 통해 그는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그는 또 멋지게 웃기도 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그가 좀 괴퍅하다고 하는데 난 한번도 그렇게 본 적이 없어요."
Gary는 그 세대에서 가장 위대한 블루스 락 기타리스트로 명성을 얻었다.
(92년도 인가? still got the blue를 발표하면서 완전히 blues로 음악적 방향을 바꾼것으로 기억한다.
Thin lizzy 시절에는 블루스 취향이 아주 강한 rock을 하거나, colloseum II 시절에는 프로그레시브 계열까지 손 대본 적도 있고, 소련의 KAL기 폭격을 규탄하면서 만든 murder in the sky를 말표하던 80년대에만 해도 heavy metal에 가까운 rock 가수로 기억된다.)
그는 스무개의 솔로 앨범을 낼 정도로 더욱 다작을 했고, 최근까지 전세계의 팬들 앞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2010년에 한국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가 비행기 여행을 싫어해서 취소되었다고 했던거 같기도 하다)
Eric은 그의 인기는 순전히 재능과 열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오로지 놀라운 기타 연주자이며 엄청난 음악가일 뿐 이었죠. 나를 사로잡은 에너지 였고, 악기에 대한 그의 열정은 놀라왔어요"
"그는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 모든 것에 맞서 싸우는 그런 식의 방식 말이죠. 그건 진짜로 세상과 맞서는게 자신과 기타 뿐인 그런 건데, 우리가 아주 어릴때부터 지나온 것 같은 그런거요"
그리고 Gary가 어떻게 기억될거 같은가?
"아마도 현존했던 최고의 기타 연주자요"라면서 eric이 웃었다.Still got the blues
Murder in the sky
Empty room 등등 우리나라에서 유달리 사랑받은 기타리스트.
어릴때 같이 활동한 phil lynott이 86년에 죽자 추모곡으로 loner를 발표했었는데 이제 그를 위한 추모곡을 누가 발표할지.
그 phil lynott과 생전에 같이 공연했었던 실황.